부산시교육청(=자료 사진)
지난 4년간 부산시교육청 산하 초·중·고에서는 모두 2천4백여 건의 감사 지적 사항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18일 2015년~2018년까지 진행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부산에서는 684개 학교 중 651개 학교에서 2402건의 각종 지적 사항이 나왔다.
감사에서 지적을 받지 않은 학교는 33곳에 불과했다.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예산·회계 분야로 1338건에 달했다.
다음이 인사와 복무에 관련된 것으로 546건이었고 시설이나 공사에 관한 지적 사항은 191건이었다.
학생부와 학생 평가와 관련한 지적 사항은 각각 108건과 103건이었다.
학교별로는 고등학교(174개교)에서 1214건이 적발됐고 중학교(187개교)에서 509건이 적발됐다. 초등학교(323개교)에서는 679건이 적발됐다.
학교수는 고등학교가 제일 적지만 적발된 건수는 가장 많았다.
특히,올해 6월 시험지 유출 사고가 발생했던부산과학고에서는 휴가처리와 급여 지급,학교발전기금 처리업무 등 8건이 적발됐다.
설립 주체로 볼 때 공립(559개교)에서는 1359건,사립(125개교) 1043건으로 나타났다.
사립의 학교 수가 공립의 1/5정도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사립에서 상대적으로 감사 지적 사항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교육청의 감사 지적 사항중 현재까지 이행이 완료되지 않은 것은 28개 학교에서 28건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