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상수도관이 터진 경기도 안산 고잔동의 도로.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이틀 전 온수관이 터진 경기도 안산에서 이번엔 상수도관이 파열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4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0분쯤 안산 단원구 고잔동의 도로에 묻힌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상가건물 1~2개 동의 수돗물 공급이 5시간 동안 끊겼다.
또 상수도관에서 터진 수돗물이 도로로 흘러나와 편도 3차로 중 2개 차로의 통행이 제한됐다.
도로의 아스팔트를 덮는 작업이 진행중으로, 오전 8시 30분 현재 도로 통제가 계속돼 이 일대 혼잡이 우려된다.
이번 상수도관 파열 지역은 지난 12일 온수관이 터진 곳과 가까운 곳에 해당한다.
경찰과 안산시는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