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화상상봉 막바지 조율…한미 워킹그룹서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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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2회차 마지막 날인 26일 금강산 호텔에서 열린 작별 상봉에서 남측 강두리(87·왼쪽)씨가 북측 언니 강호례(89)씨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남북간 논의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상 상봉에 필요한 장비에 대해 대북 제재를 면제하는 방안을 놓고 한미간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12일 통일연구원이 주최한 학술회의 패널로 참석해 "현재 날씨가 춥기 때문에 남북 적십자사가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해 마지막 단계까지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서 회장은 특히 광케이블과 스크린 등 화상상봉에 필요한 장비들을 언급하면서 화상상봉 문제가 한미 워킹그룹에서 논의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 회장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20일쯤 방한하면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정식으로 (제재 면제를)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균 장관도 전날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북측과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고, 내년 초부터는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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