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한전공대 유치전 과열, 광주 5개 자치구 중 4개 참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과열 양상 속 일부 구청 유치전 참여 적절성에 의문

한국전력 본사(사진=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 공과대학 설립 부지 결정을 한 달여 앞두고 나주와 목포는 물론 광주 자치구 4곳이 유치전에 참여하면서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광주시는 한전이 곧 마련할 평가 기준에 따라 4곳 중 후보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남은 나주 내 부지가 추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 동구를 제외한 서구·남구·북구·광산구 등 4개 자치구가 한전공대를 자신들의 자치구에 설립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 서구는 매월동 일대를, 남구는 대촌동 도시첨단지구 인근 부지를, 북구는 첨단 3 지구를, 광산구는 삼도동 옛 축산시험장 부지를 각각 한전공대 부지로 추천했다.

서구는 매월동 일대 120만㎡ 부지가 한전공대 최적지라는 입장을 밝힌 제안서를 지난 11월 말 광주시에 제출했다. 서구는 제안서를 통해 매월동 부지가 남구·광산구와 인접해 있고 한전 본사가 있는 나주와 가깝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구는 "국제문화·교육지구 개발과 마이스(MICE, 국제회의·관광·전시·박람회) 중심 타운을 조성하는 광주시 계획과 연계하면 매월동이 교육지구로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지"라며 "대부분 논밭으로 이뤄진 자연 녹지인 데다 평탄한 지형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부지조성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북구는 한전공대 유치 최적 부지로 '첨단 3 지구'를 제안하며 한전공대 유치전에 참여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북구는 광주과학기술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에너지, 첨단 관련 산학연 기관 및 시설들이 집적화된 첨단 3 지구가 한전공대 설립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북구에는 이미 전남대학교가 들어서 있고 다양한 연구기관들이 세워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전공대 부지 유치전 참여 적절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광주 남구는 지난 11월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한전 공대 설립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는 등 남구가 한전 공대 부지 최적지라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 남구는 대촌동을 한전 공대 부지로 추천하며 "광주시가 전라남도, 한전 등과 함께 추진하는 '에너지밸리'의 핵심인 도시첨단산단과 인접해 있어 혁신도시와 연결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광산구는 "옛 축산시험장 일대가 나주와 가깝고 부지 활용이 용이한 점을 들어 한전공대 부지로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유치전에 뛰어든 이 중에서 최대 3곳을 꼽아 한전에 한전공대 설립 후보지로 추천하게 된다.

전남에서는 나주시가 한전공대 유치에 가장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목포 등 다른 시·군도 한전공대 유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한전공대는 대학과 연구소, 산업단지를 한 곳에 조성하는 대학원 중심의 대학 설립을 목표로 하며 최소 120만㎡ 면적에 정원 1000여 명으로 규모로 세워질 계획이다.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는 지난 5일 열린 회의에서 광주시와 전라남도로부터 각각 3곳의 한전 공대 후보 부지를 추천받기로 했으며 한전은 2019년 1월까지 한전공대 부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