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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옥천·고성·삼척 등 9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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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설명회→제안서→현장실사… 지역맞춤형 임대주택 1015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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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충북 옥천과 강원 삼척 등 9곳이 선정됐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을 위주로 지역수요에 적합한 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주변 정비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모를 통해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삼척시 도계읍(120호) △고성군 거진읍(100호) △양구군 양구읍(100호) △횡성군 우천면(60호) △정선군 정선읍(100호) 등 강원권 480호, △옥천군 옥천읍(100호) △부여군 부여읍(150호) 등 충청권 250호, △완주군 상관면(135호) △곡성군 곡성읍(150호) 등 호남권 285호다.

지난 5월 지방자치단체 설명회 이후 8월에 13곳에서 제안서를 냈고, 현장실사를 거쳐 9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건설사업비는 관할 지자체에서 10% 이상을, 나머지 건설비용과 임대주택 건설·관리·운영 등은 정부 지원을 받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담한다.

삼척의 경우 1976년부터 석탄산업에 종사해온 광산노동자와 가족들이 거주중인 곳으로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해 사업지로 선정됐다. 옥천군은 인근에 공원과 학교, 공공청사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잡아 거주 환경이 양호한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연말까지 LH와 협약을 맺은 뒤 내년부터 관련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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