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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정은 연내 답방, 가능하고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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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연내 답방 관련, 준비와 노력 해 나갈 것"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자료사진)

 

통일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가능하고 필요한 상황이라며, 관련 준비와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남북 간에 합의 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와 노력을 차분히 해 나가겠다"며 "연내 답방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은 열려있고 북미간 비핵화 대화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또 "연내 서울 답방은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 있는 문제"라며 "조금 더 지켜보자"고 말해 김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합의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지도자인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진다면 그 자체가 세계에 보내는 평화적 메시지가 될 수 있다"며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 등 모든 것을 담은 것이라고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에 대해 "착공이 아니라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하나의 '착수식'이라는 의미에서 착수식은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 미국과 충분히 협의를 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철도 공사가 이루어지려면 대북제재 부분들이 여건이 조성이 돼야 해 그러한 대북제재의 틀 내에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해서 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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