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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마트 줄이고… 신사업 강화한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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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국내외 경영 환경 및 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관점에서 백화점과 이마트 임원 수를 축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존 사업의 임원 수를 축소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신사업은 강화 조치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온라인사업과 토탈 퍼니싱 사업, 화장품과 제주소주 등에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로 ㈜신세계 조창현 부사장을, ㈜까사미아 대표로 전략실 인사총괄 임병선 부사장을, ㈜신세계TV쇼핑 대표로 이마트 상품본부장 김홍극 부사장보를 각각 내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푸드는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부문대표 체제를 도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 대표 및 패션라이프스타일 부문 대표에는 차정호 대표,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에는 이길한 글로벌 2본부장을, 신세계푸드 제조서비스부문 대표이사에는 신세계L&B 김운아 대표, 매입유통부문 대표이사에는 성열기 매입유통본부장이 내정됐다.

온라인 신설법인 대표에는 최우정 이커머스 총괄 부사장이 내정됐으며, 제주소주와 ㈜신세계L&B 대표에는 우창균 대표를 신규 영입했다. 전략실 한채양 부사장보와 허병훈 부사장보, ㈜신세계 고광후 부사장보가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신세계 오용진 상무, (주)이마트 민영선 상무, 김득용 상무, 정동혁 상무, ㈜신세계인터내셔날 서원식 상무, ㈜까사미아 임훈 상무, 신세계건설㈜ 정두영 상무, ㈜이마트24 조두일 상무가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모두 9명의 여성이 임원 승진하거나 임원 포스트인 담당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그룹의 미래 준비와 신사업 강화, 핵심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최적임자를 엄선하여 승진 발령했으며, 앞으로도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 아래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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