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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구글·버즈피드·블룸버그 참가 '2018 DJCON'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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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저널리즘과 머신러닝' 주제 데이터저널리즘 컨퍼런스
제 1회 한국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 시상식도 함께 열려

 

NOCUTBIZ
한 해 동안의 데이터 기반 저널리즘을 집중적으로 조망하는 '2018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컨퍼런스(DJCON·조직위원장 권혜진, 황용석)'가 오는 12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구글 뉴스랩, 버즈피드, 블룸버그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데이터 저널리즘 혁신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독일 커뮤니케이션학회장 등도 연사로 참여해 해외 저널리즘 교육 현황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가짜학문 제조공장의 비밀’(뉴스타파) ‘우리 동네 의회 살림’(중앙일보) 등을 비롯한 국내의 다양한 데이터 저널리즘 보도 사례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이어 제1회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시상식도 열린다.

컨퍼런스는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대표 운영자 권혜진)와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센터장 황용석),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이 함께 주최하고, 구글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후원한다.

2018 DJCON의 주제는 ‘데이터저널리즘과 머신러닝’으로, 전체 3부와 라이트닝 토크로 구성돼 있다.

첫 순서로 구글 뉴스랩의 아태지역 총괄인 아이린 제이 리우와 버즈피드 뉴스의 피터 알더스 과학 기자가 ‘데이터 저널리즘의 새로운 프론티어들(New Frontiers in Data Journalism)’, ‘취재 보도를 위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For Reporting)’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터 알더스 기자는 국제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에서 2016년 ‘올해의 데이터 시각화 상’과 2018년 ‘데이터저널리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데이터 기반 보도사례를 공유하는 1부(좌장 함형건 YTN 기자)에서는 우리 동네 의회 살림(중앙일보), '가짜학문' 제조공장의 비밀(뉴스타파), <마부작침>의 데이터저널리즘 실험(SBS), 머신러닝으로 방화 사건 추적하기(YTN), 맞춤형 후보찾기 프로젝트 마이보트를 통해본 데이터저널리즘(부산일보) 등 제작 과정의 성과와 과제를 같이 배우고 고민할 예정이다.

테크놀로지 세션으로 구성된 2부(좌장 이종호 오마이뉴스 기자)에서는 AI하느냐 마느냐, R을 활용한 데이터저널리즘, 데이터저널리즘과 사용자를 위한 데이터/정보 디자인, 뉴스 데이터로 만들어본 실험적 뉴스 서비스, 데이터 저널리즘과 시각화, 뉴스에서 뉴스 찾기: 저널리스트의 텍스트 마이닝 등 데이터저널리즘에 활용되는 다양한 기술과 사례를 살펴본다.

3부(좌장 김익현 ZDNet 미디어연구소장)에서는 유럽과 한국의 데이터 저널리즘 교육과 새로운 접근들,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과 활용, 모빌리티 빅데이터로 보는 대한민국의 이동, 인공지능 판사와 법률 이노베이션 등 한국 데이터저널리즘의 지평을 넓혀줄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컨퍼런스 마지막 순서에는 제1회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는 데이터저널리즘 대상, 올해의 데이터 시각화 상, 데이터 기반 탐사보도 상, 오픈데이터 상, 주목할 만한 데이터저널리스트 상, 올해의 영 데이터저널리스트 상 등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진다.

작년에 이어 2회째 DJCON을 준비하고 있는 권혜진 조직위원장은 "데이터 저널리즘 컨퍼런스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내일을 전망하는 네크워크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가 다양한 데이터 기반 저널리즘을 시도하도록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JCON을 후원하고 있는 구글의 정김경숙 전무는 "국내 데이터 저널리즘 성장을 위해 전년부터 데이터저널리즘 컨퍼런스를 후원하고, 올해는 1회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도 함께 후원하고 있다"면서 "뉴스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시작은 양질의 저널리즘이라고 믿으며 이를 위해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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