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담배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누적판매량은 감소세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전자담배 점유율은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10%대를 회복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8년도 10월 담배 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담배 판매량은 2억 8600만 갑으로 전년 동월 2억 5050만 갑보다 14.2% 증가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 전이 2014년 동월 대비로는 22.3% 감소한 결과로,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도 28억 9800만갑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세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3000만 갑으로, 전체 담배 판매량 가운데 점유율은 지난달 10.4%, 10월 누계 기준으로는 9.1%를 차지했다.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던 전자담배 점유율은 지난 5월 처음 10.0%를 기록한 뒤 9%대에 그치다 지난달 10%대에 재진입했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10월 누계 기준 9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