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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베이징대서 강연…서울시장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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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사진= 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최초로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강연한다.

박 시장은 26일 오후 3시50분(현지시간) 베이징대에서 '동북아의 새로운 미래, 도시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베이징대학은 중국 신민주주의 혁명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5.4운동’의 발원지로, 중국 현대화의 상징이자 중국 최고의 학부이다.

박 시장은 이번 강연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문명, 신재생에너지, 도시재생, 청년혁신정책 등 다양한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또 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세방화 시대'에서 도시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한다. 특히 서울시의 다양한 혁신적인 청년정책을 소개하며 공감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박 시장은 강연에 앞서 이날 오전 9시에는 중국의 창업메카인 베이징 중관촌의 중관촌 창업거리를 찾았다. 중관촌 창업거리(Z-InnoWay)는 베이징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창업 중심가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최초의 카페형 창업 인큐베이터인 ‘처쿠카페’, 중국 최초의 크라우드펀딩 창업 카페형 인큐베이터 ‘3W카페’ 등 창업 서비스‧투자 기관 100개가 입주, 약 600개 창업팀이 인큐베이션 중이다.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는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공동주최하는 '서울-베이징 기후환경협력 공동포럼'에 참석했다. 양 도시의 기후환경정책 실무진, 베이징 환경보호과학연구원,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정책을 교류하는 자리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베이징 환경보호과학연구원, 베이징 환경보호 모니터링센터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단'을 발족한다. 두 도시는 공동연구단의 첫번째 협력과제로 '대기질 악화 원인 규명을 위한 서울-베이징 대기질 미세먼지 상세분석'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발생원 평가 및 저감대책연구'를 선정, 내년부터 공동연구한다. 연구결과는 내년 하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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