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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포용국가 실현, 전 세계 공통 고민이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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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국가, 제대로 성공시키면 전 세계의 모델 될 수 있어"
정해구 "포용국가·한반도 평화 구상 담은 미래비전 2040 마련할 것"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과제위원회 및 대통령자문위원회 오찬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우리가 지금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발전, 사람 중심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문재인정부에서만 특별한 가치로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국제사회와 세계 모든 나라의 공통된 고민이고 관심"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집현실에서 국정과제 추진 직속기구 및 대통령 자문기구와의 오찬간담회를 주재하며 "지금까지 각 위원회가 국정과제의 큰 지도를 그려줬다. 이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그 지도에 따라 다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만 해도 제가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아세안 관련 여러 다자회의, 에이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까지 다녔는데 모든 회의 중점적 의제는 포용적 성장이었다"며 "곧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회의에 가게 되는데 이 회의 의제도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대화고, 첫 번째 회의 의제가 '사람을 우선하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 고민이 우리만 특별히 동떨어져서 특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하는 고민이라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우리가 제대로 해내고 성공시킨다면 오히려 전 세계에 제시할 수 있는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면서 논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년은 우리 정부 의지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을 시행하는 첫 해"라며 "앞으로 위원회가 더 많은 역할을 해 달라. 지금까지는 국정과제를 설계했다면 이제부턴 국정 성과를 정부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구현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은 '국가 미래비전 2040' 수립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크게 두 분야로 나눠 국가 미래비전 2040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틀 안엔 포용적 성장, 포용적 사회, 포용적 민주주의 이런 것(과제)들이 있다. 여기에 대한 비전 2040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비전 2040 등을 합쳐 국가 미래비전을 내년에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 직속 국정과제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과 같이 연구, 협업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책기획위는 내년에 국정과제 정책 박람회를 개최해 중앙정부·지자체 정책은 물론 일자리·4차 산업·저출산·균형발전 정책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람회 현장에서 대국민 국정과제 보고회도 열어 그간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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