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수행할 거점대학 6개교를 선정했다.
6개 대학은 한국복지대학교, 서강대학교, 나사렛대학교, 전북대학교, 대구대학교, 부산대학교 등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1개 대학에 인건비 포함 사업운영비 2천만원, 프로그램운영비 3천만원 등 5천만원을 지원한다. 6개 대학에 총 3억원을 지원한다.
당초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60억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액수이다. 교육부는 거점센터 역할에 필요한 전담인력, 보조인력, 수화통역 등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기자재구입, 웹사이트 구축비 등에 소요되는 예산 60억원을 신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에 배정된 3억원은 당초보다 작은 예산이긴 하지만 이 사업에 대한 첫 예산 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어려움 속에서 성과를 만들어가면 언제든 예산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장애대학생에게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을 함으로써 양질의 취업 기회 확대와 장애대학생의 자아실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거점대학은 장애대학생 재학 및 졸업 현황을 파악한 후 통합 진로·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거점 대학 이외의 다른 대학의 참여를 이끌어나간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한 취업연계와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