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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자연에서 즐기는 매력, BMW '뉴 R nine T 스크램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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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철의 모터바이크 시승기]
1,170cc의 공/유랭식 수평 대향 2기통 복서 엔진과 6단 기어
전통적인 클래식 스타일, 올 라운드 라이딩의 즐거움
복서 엔진 특유의 묵직한 엔진 사운드

스크램블러 바이크의 매력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즐기며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이다.

BMW '뉴 R nine T 스크램블러'는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충분했다.

BMW 뉴 R nine T 스크램블러 (2018년형)

 

NOCUTBIZ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BMW 모토라드의 유서 깊은 모터사이클이자 2013년 출시 이후 레트로 바이크 붐을 불러온 R nineT에 기반한 모델이다.

특히, 독특한 배기음을 자랑하는 공랭식 복서 엔진, 복고풍 같은 디자인, 그리고 스크램블러 특유의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국도를 달리다가 아궁이에 불 피워서 나는 불 냄새가 헬멧 안으로 파고 들어오는 순간, 늦가을 시골 정취를 한껏 돋운다. 스크램블러를 품는 산과 호수의 경치도 멋있다.

 

일반 도로에서부터 임도, 비포장길 등 다양한 도로환경에서도 불안함보다는 즐거움과 경쾌함이 느껴졌다. 약간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충격을 흡수해 평지의 아스팔트와 똑같은 느낌이다.

 

라이더가 원하는 대로 때론 부드럽게, 때론 폭발적으로 뿜어지는 출력은 스크램블러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직진에서도 코너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을 발휘했다.

프런트 듀얼 브레이크

 

급하게 브레이크를 작동하자 ABS 성능을 고려해도 예상한 지점에서 정확히 바이크를 멈춰 세워 제동도 깔끔했다. 깊은 뱅킹에서도 그립과 핸들링은 그대로 유지됐다.

배기량 1,170cc 공/유랭식 수평 대향 2기통 복서 엔진

 

배기량 1,170cc의 공/유랭식 수평 대향 2기통 복서 엔진은 제원상 7,750rpm에서 최고출력 110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11.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포크 서스펜션

 

뉴 R nineT 스크램블러의 프레임은 전통적인 모터사이클 설계 방식 중 하나인 스페이스 프레임(space frame)을 적용했으며, 뒷좌석 프레임은 탈착할 수 있어 2인승 혹은 1인승으로 바꿀 수도 있다.

듀얼 머플러

 

차체 왼편에 서로 겹치듯 놓여, 위로 높게 솟은 하이마운트 스타일의 듀얼 머플러는 전통적인 스크램블러의 스타일을 강조하고 전체적으로 날렵한 외관을 연출한다.

 

편안한 상체 직립 착석 자세는 스크램블러의 주된 특징 중 하나다.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R nineT와 비교해 핸들바는 더욱더 높게 세팅하고, 시트의 위치를 변경했다.

 

이 때문에 안정감은 있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장시간 라이딩에서 엉덩이와 허리의 피로감을 느낄 수 있겠다.

[SPEC]
모델명: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
엔진형식: 수평 대항 2기통 복서 엔진
중량: 220kg
냉각방식: 공기/오일 냉각 방식
배기량: 1,170cc
최고출력: 110마력 / 7,750rpm
최대토크: 11.8kg·m / 6,000 rpm
변속기: 6단 변속
안전최고속도: 200km/h 이상
0~100 km 가속: 3.6초
시트 높이: 820mm
전륜 브레이크: 320mm 트윈 디스크
후륜 브레이크: 265mm 싱글 디스크
전륜 타이어: 120/70 ZR19
후륜 타이어: 170/60 ZR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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