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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대웅제약, 인공지능 이용 신약개발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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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와 대웅제약은 16일 오전 11시 대학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UNIST-대웅제약 간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 UNIST 제공)

 

국내 대형 제약사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위해 UNIST와 힘을 모은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주)대웅제약은 16일 오전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신약개발에 관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UNIST 정무영 총장과 배성철 산학협력단장,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와 김양석 바이오에이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신약 후보 물질의 실험 분석을 진행하고, 유니스트는 신약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다.

정무영 총장은 "신약 개발 등 바이오메디컬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빨리 성장하고 확대되는 분야"라며 "다양한 신약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대웅제약과의 연구 협력은 파급력 있는 연구와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호 대표는 "UNIST와의 이번 공동연구는 공익을 목적으로 한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분석 플랫폼 개발은 대웅제약의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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