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지방의원 절반 이상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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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충북도내 지방의회의 의정비 대폭 인상 움직임에 대해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는 가운데, 도내 지방의원 상당수가 따로 돈벌이 수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도내 지방의원 겸직신고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현재 도내 164명 지방의원 가운데 56.7%인 93명이 겸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겸직 의원 중 58.1%가 겸직을 통해 의정비외에 보수를 수령하고 있었다.

참여연대는 지방의원의 겸직 허용은 지방자치 초기 지방의원이 무보수 명예직이었을 때의 산물이라며, 현재 매년 수천만 원의 연봉을 받는데도 의정비 인상에만 목을 메는 것에 대해 주민의 시선이 고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주시의회의 경우 전체 의원의 절반 가량이 겸직 여부에 대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실제 겸직 의원과 보수 수령 의원의 수는 이번 분석 결과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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