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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덕궁 인근에 첫 '한옥 공동체주택' 설계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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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인근 부지에 서울시 최초의 '한옥 공동체주택'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원서동 24·25번지(139.9㎡)에 공동체주택(셰어하우스) 형식의 공공한옥을 신축해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체주택은 침실 등 개인공간을 제외한 거실, 부엌, 세탁실 같은 공용공간을 입주자들이 함께 쓰는 주택의 형태다.

'서울 공공한옥'은 멸실 위기에 있는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시가 한옥을 매입한 후 전통공방, 역사가옥, 문화시설 등으로 운영 중인 한옥으로 현재 29개소가 있다.

서울시는 한옥 공동체주택 건립을 위해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설계공모(제안공모)를 받는다.

건물 특성상 설계에 앞서 지역 수요조사, 운영방식 결정을 해야 하는 만큼 구체적 설계에 앞서 설계자와 아이디어를 먼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1등 당선팀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1등 당선작 외에 우수작 및 가작으로 선정된 팀에는 참가업체 수에 따라 300만~400만원의 상금을 차등 수여한다.

제안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 한옥 포털(hanok.seoul.go.kr)과 '서울을 설계하자' 홈페이지(project.seoul.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지자체 최초의 한옥 셰어하우스 모델인 서울시 공공한옥 공동체주택 설계공모에 역량 있는 설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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