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의 암호모듈이 탑재된 스마트카드칩 이미지.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카드칩 기반 암호모듈(KShell42 Crypto V1.0)에 대한 한국형 암호모듈검증(KCMVP)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암호모듈검증(KCMVP) 제도는 전자정부법에 따라 정부가 국가‧공공기관에서 소통되는 중요 정보의 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조폐공사는 이번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암호모듈인증(KCMVP)을 받음으로써 사물인터넷(IoT) 보안모듈 기술력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인증받고 공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폐공사의 스마트카드칩 기반 암호모듈(KShell42 Crypto V1.0)은 대칭키암호, 공개키암호, 전자서명, 해시, 메시지인증, 난수발생기 등 암호알고리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도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보장해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스마트 수도‧가스 미터기 등 다양한 스마트미터링과 다양한 사물인터넷 보안제품에 활용 가능하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공공분야의 정보보호와 보안기술은 국민 생활안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다양한 형태의 보안제품을 개발해 공공 보안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