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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내년 기초연구에 1조1800억원 투입 …연구자 주도로 지원체계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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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기초연구사업에 올해보다 20% 이상 많은 1조1천800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연구 9천595억원, 집단연구 2천210억원 등 총 1조1천805억원을 기초연구에 투입하는 '2019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 공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초연구사업 예산 1조1천805억원은 올해(9천719억원)보다 21.5%(2천86억원) 늘어난 것이다.

특히 개인연구사업 지원이 대폭 확대돼 예산이 9천595억원으로 올해보다 24.1% 증가한다.

또 연구단절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생애기본연구 지원 체계가 신설된다. '생애 첫 연구' 예산이 540억원으로 16.6% 늘어나고, 1~3년간 연평균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기본연구'(600억원)와 1년간 3천만~5천만원을 지원하는 '재도약 연구'(200억원)가 신설된다.

우수연구자 지원도 강화된다. 우수연구자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리더연구와 중견연구 사업에 각각 '유형2'가 신설된다. 리더연구 유형2에는 5년간 연 8억~15억원이, 중견연구 유형2에는 1~5년간 연 2억~4억원이 지원된다.

집단연구사업 예산도 2천210억원으로 11.2% 늘어난다. 선도연구센터사업에 지역특화분야(RLRC)가 신설돼 33억7천500만원이 지원되는 등 5개 분야 선도연구센터에 올해보다 17.1% 많은 1천510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지원 체계 개편과 함께 평가방식도 연구자 자율성 제고와 장기 연구 장려를 위해 연간 평균 연구비 기준으로 개선하고, 중간점검 도입과 단계평가 개선 등 과정 중심 평가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도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 내용과 추진일정을 과기정통부 및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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