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정원장은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냉면 발언과 관련해 "가만히 있을 일이 아니다. 분명히 집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이날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원 국정감사에서 리 위원장의 냉면 발언에 대해 "사실이라면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간사와 자유한국당 이은재 간사는 이같은 서 원장의 발언을 브리핑하면서 "서 원장이 냉면 발언을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리 위원장은 평양정상회담을 수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우리 측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