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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6년만에 베트남 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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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도 면담
스마트폰 공장 증설문제 협의할 듯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2012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30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출장길에 오른다.

이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2년 10월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주요 해외 생산기지로 베트남 북부 하노이 근처의 박닌과 타이응우옌에서 삼성 전체 스마트폰 생산 3억대의 절반 가까이를 생산하고 있다.

또 TV 등 생활가전은 남부 호치민 근처에서 만들어 수출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응우옌쑤엔푹 총리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방문을 통해 중요한 사업상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중국내 스마트폰 생산을 접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대신 베트남의 스마트폰 생산을 늘리기 위한 공장증설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중국내 생산 축소는 대세라서 부품 생산은 유지하더라도 스마트폰이니 디스플레이 등의 조립사업은 경쟁력을 상실한 상태"라면서 "이럴 경우 베트남이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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