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르도안 "카슈끄지 피살 사건, 사법 절차 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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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 정부가 꺼릴 경우 터키가 직접 사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터키-프랑스-독일 4자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범죄는 이스탄불에서 저질러졌다"면서 "따라서 사우디가 사법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터키 당국이 그것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앞서 26일 카슈끄지의 시신 소재와 살해를 지시한 주체를 밝히라고 사우디 측에 촉구했다.

같은 날 터키 법무부는 카슈끄지 살해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사우디인 18명을 넘겨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검찰은 지난 25일 카슈끄지 피살사건을 '계획적 살인'이라고 밝혀, 우발적인 사건이라는 당초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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