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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송기 급파…'사이판 고립' 관광객 수송작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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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 1차로 85명 괌으로 이송
내일 오후 사이판 공항 일부 운항 재개…민항기 5대 투입

(사진=유튜브 캡처)

 

슈퍼 태풍 '위투' 여파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 중 일부가 괌을 경유해 귀국길에 올랐다.

27일 새벽 김해공항을 출발한 한국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는 현지시간으로 12시 20분께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해 체류객 이송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수송기는 오후 2시께 임산부와 노약자, 자녀를 동반한 부모 등 85명을 태우고 괌 국제공항으로 1차 이송했다.

사이판을 담당하는 우리 공관인 괌의 하갓냐 한국출장소에 따르면 괌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즉시 출국 수속을 밟고 우리 민항기로 갈아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된다.

1차 인원 85명을 옮긴 수송기는 이후 사이판으로 돌아가 오후 5시 20분께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 65명을 2차로 이송할 계획이다.

한편 내일 오후부터는 사이판 국제공항이 제한적으로 민항기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져 우리 민항기도 직접 사이판으로 날아가 승객을 태워올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내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302석 규모 B777과 250석 규모 B767 항공기 2대를 사이판으로 보내 자사 승객 500여명을 태워 인천공항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189석 항공기 2대를, 티웨이항공도 같은 규모의 항공기 1대를 투입해 승객을 태우고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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