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0여 개국 3천5백여명의 국내외 경제인들이 23~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7차 세계한상대회(주최 재외동포재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을 찾는다.
지난 2009년 이후 인천에서 9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한다.
한상 네트워크의 주축이 되어온 1세대 한상을 비롯해 꾸준히 대회에 참석해왔던 한상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신진 한상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 듀라코트 홍명기 회장과 소네트 그룹 조병태 회장, 일본 마루한 한창우 회장 등 글로벌 거상부터 미래 한상 네트워크를 책임질 차세대 한상까지 신·구 거상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 대회장은 박기출 PG홀딩스 그룹 회장이 맡는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등 기존 다수의 동포가 거주하는 곳부터 아프리카·중동 등 신흥 진출 지역의 경제인도 참석한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 대회에는 지금까지 한상대회를 이끌어온 1세대 한상들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대를 막론하고 각국의 한상들이 참석한다"며 "세계 각지의 신구 거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돈독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국 경제 발전과 글로벌코리안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