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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전동킥보드 안전성 문제 無"…'주행거리'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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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과 배터리 안전성, 등판 능력 등 이상 없어
주행거리는 최대 3.8배… 충전시간도 2배 이상 차이 나 구매 시 확인필수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 친환경 교통수단과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전동킥보드'가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전 제품 모두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품별 주행거리와 충전시간 차이가 커 구매 시 이점을 고려해야 한다.

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6개 브랜드의 전동킥보드 품질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나인봇'의 ES2(56만 8천 원)와 '미니모터스'의 스피드웨이 미니4(78만 원), '삼천리자전거'의 BRITZ(75만 원), '샤오미'의 M365(49만 9천 원), '에이유테크'의 RED WING MAX(46만 9천 원), '유로휠'의 EURO JACK DUAL(79만 8천 원)이다.

주행 최고속도에선 전 제품이 모두 안전기준(최고속도 21~25km/h)에 적합했고 '등판성능'(경사로를 오르는 정도)도 안전기준 10도 경사로를 올랐고 제동성능도 이상 없었다.

내구성도 전 제품이 전동킥보드 주요 장치인 핸들, 바퀴 등에 대한 하중시험과 방수, 저온·고온 노출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배터리 등 전기적 안전성도 이상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제품별 주행거리와 배터리 충전시간은 큰 차이를 보여 구매 시 확인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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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은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미니모터스의 피드웨이 미니4가 65km로 6개 제품 중 가장 멀리 이동했고 나인봇의 ES2의 주행거리가 17km로 3.8배 짧았다"고 밝혔다.

이어 "충전시간도 배터리를 방전한 후 충전 완료까지 시간을 확인한 결과 약 4시간~8시간 수준으로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현재 시중에 다양한 브랜드의 전동킥보드가 판매되고 있지만 제품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지속해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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