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은 패권 도모하지 않을 것" 우군 확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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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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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유럽 순방하며 무역전쟁 우군 확보에 주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사진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중국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우군 확보’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시 주석은 국제사회에 중국은 패권을 도모하지 않겠다는 뜻을 부각시키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시 주석이 16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스티븐 페리 영국 48클럽 회장과 한 회견에서 "중국은 국강필패(國强必覇 국가가 강대해지면 반드시 패권을 도모한다)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세계평화의 수호자다"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국제문제에서 교류, 협력,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하며 의심과 편견, 오해를 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중국은 '2개 100년 목표'(공산당 창당 100주년·신중국 성립 100주년)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은 5천 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최근 200~300년간 쇄국을 하면서 뒤처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제정세 속에 중국은 무역자유화와 경제세계화를 더욱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국제문제에서 교류, 협력,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하며 의심과 편견, 오해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을 순방중인 리커창 총리도 지난 15일(현지시간)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을 만나 양국협력 강화와 자유무역 수호를 요청했다.

리 총리는 알렉산더 국왕에게 "양국은 유엔 헌장과 세계무역기구 규칙을 준수하며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함께 지켜 전 세계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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