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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에드가 꺾고 주춤한 UFC 인기에 불 지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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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9서 에드가와 맞대결
한국인 UFC 파이터 8명 중 유일한 랭커
"챔피언 되어 국내 UFC 인기 끌어올리고 싶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다음달 프랭키 에드가(37, 미국)와 대결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1, 코리안좀비 MMA)이 최근 주춤해진 국내 UFC 인기에 다시 불을 지핀다.

정찬성은 11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에드가와 대결한다.

현재 UFC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파이터는 정찬성 포함 8명(최두호, 강경호, 김동현, 김동현B, 손진수, 김지연, 전찬미)이다. 이중 UFC 공식랭킹(톱15)에 포함된 선수는 정찬성이 유일하다. 현재 페더급 랭킹 10위다.

10명이 넘었던 UFC 한국인 파이터는 한자릿 수로 줄었고 지난해 2승 6패, 올해 4승 3패로 받아든 성적표도 저조하다.

최두호는 지난 1월 제레미 스티븐스에 TKO패한 뒤 개점휴업 상태다. 김동현B는 지난 2월 데미안 브라운에 판정승했지만 다리 골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손진수는 지난 9월 UFC 데뷔전에서 페트르 얀에 판정패했다. 강경호는 1승 1패, 김지연은 2승을 기록했다.

1년 9개월 만의 복귀전이지만, 정찬성에게 쏠린 관심과 기대는 여전하다. 국내외 언론은 일제히 정찬성의 복귀전 소식을 보도했고, 팬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 날짜를 손꼽고 있다.

승패와 상관 없이 정찬성의 경기는 재미있기로 정평이 나 있다. 화끈한 타격과 창의적인 서브미션, 물러서지 않는 투지로 팬들을 매료시킨다. 체력과 맷집, 민첩성을 갖춘 웰라운드 파이터 에드가와 한판승부가 기대되는 이유다.

정찬성은 "한국인 파이터들이 UFC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지만 주목받는 선수는 소수다. 꼭 챔피언이 되어 국내에서 UFC 인기를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코리안 좀비의 경기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에드가를 꺾고 옥타곤 위에서 '나는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를 원한다'고 외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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