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대구시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당원들에게 허위, 과장 이력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대량 전송한 혐의로 이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시의원 비례대표 순번을 정하는 당내 투표를 앞두고 자신의 이력 사항에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내용을 넣었는데 이때 지역명인 '대구시당'을 생략해 마치 중앙당에서 주요직책을 맡았던 것처럼 오해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해당 투표에서 비례대표 1순위를 받았다.
경찰은 해당 문자가 당원 투표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