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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 인상…빵·커피·아이스크림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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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업계가 우윳값을 잇따라 올려 소비자들의 유제품 소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남양유업은 이달 중순부터 우유제품의 가격을 평균 4.5%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우유제품 가격인상은 2013년 이후 5년만"이라며 "그동안 누적된 생산,물류비용 증가, 인건비 증가로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맛있는 우유 GT는 33원~50원 인상되고 맛있는 우유 GT 1ℓ들이는 900㎖로 용량을 줄였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8월 흰 우유를 리터당 90원(인상률 3.6%) 올린 바 있다. 낙농진흥회가 원유 수매 가격을 리터당 4원 인상(926원)한 데 따른 조치였다.

매일유업은 우윳값 인상을 검토중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우윳값 인상과 관련해 결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면서도 "원가 상승 부담 등을 고려해 가격인상을 검토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원유가격의 인상 여파는 유제품 가격에만 미치지 않고 연관된 식음료 산업으로 파급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물가부담의 원인이 되고 소비자의 부담도 그만큼 무거워 진다.

일부 회사의 우유가격이 오르자 벌써 우유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과자나 빵, 커피 가격도 들썩거릴 조짐이다. 일부 업계에서는 가격인상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가격인상은 시기의 문제일뿐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롯데리아는 소프트콘 아이스크림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토네이도 초코, 녹차맛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딸기 맛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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