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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 "현아와 계약 해지 합의"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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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연인' 이던 거취는 미정

현아(자료사진/박종민 기자)

 

가수 현아가 결국 정든 소속사를 떠난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소속 가수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며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큐브는 지난달 13일 '현아와 펜타곤 멤버 이던을 소속사에서 퇴출한다'는 입장문을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가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며 말을 바꿨다.

당시 "다음주 현아와 이던의 거취를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힌 큐브는 한 달 가까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아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결국 큐브는 소속사 대표 아티스트인 현아와의 결별을 택했다. 원더걸스 출신인 현아는 큐브로 둥지를 옮겨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 국내외에서 맹활약하며 회사의 성장을 도왔다.

큐브와 현아, 이던의 관계가 틀어진 것은 지난 8월이다.

당시 혼성유닛 '트리플H로 활동 중이던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제기되자 큐브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현아와 이던은 회사가 열애설을 부인한지 하루만에 한 매체를 통해 "교제하는 사이가 맞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던(왼쪽)과 현아(사진=현아 SNS)

 

그로 인한 파장은 컸다. '트리플H' 활동은 예정돼 있던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한 채 흐지부지 마무리됐고, 이던은 펜타곤 활동에서 배제돼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후 큐브가 현아와 이던을 회사에서 퇴출한다고 밝혔다가 입장을 보류했고, 이런 가운데 현아는 자신의 SNS에 이던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당당히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큐브는 이던의 거취에 관해선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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