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럽 순방길에 '프란치스코' 교황 소재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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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안에서 관람 권유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선언 나오면 한반도 비핵화 지지 확보

 


13일 유럽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수행원과 기자단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소재로 한 영화를 관람할 것을 추천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초청하는 의사를 문 대통령을 통해 전달한 데다, 오는 18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이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을 예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수행단을 태운 전용기는 13일(한국시각) 오전 11시쯤 서울공항을 떠났다.

전용기가 이륙한 지 2시간여가 지났을 때 기장은 기내 방송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영화 '프란치스코'를 추천하며 관람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에 오른 문 대통령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바티칸, 베를린, 덴마크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가장 이목이 쏠리는 일정 중 하나는 교황 예방이다.

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차 밝힌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세계 평화의 메신저라 할 수 있는 교황의 방북 선언이 나오면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교황 예방을 앞두고 프란치스코 교황을 소재로 한 영화를 수행원과 기자단에 추천한 것도 교황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바람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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