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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동창리 발사장 해체활동 정지"… 폼페이오 방북 기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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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0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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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rbus Defense & Space / 38 North

 

북한이 평양공동선언에서 영구 폐기와 해외 전문가들의 사찰을 선언한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발사대가 지난 8월 3일 이후로 아무런 해체 움직임이 관측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4일(현지시간) 동창리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분석해 "지난 8월 3일 이후로 엔진시험장과 발사장에서 추가적인 해체 활동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그러나 "이것이 북한이 약속을 따르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추가 활동이 없는 것은 아마도 북한이 국제 참관단의 방문을 준비 중일 수도 있고, 아니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를 기다리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38노스가 분석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엔진시험장의 경우 지난 7월부터 8월 초까지는 주요 해체 작업이 이뤄졌으나, 8월 3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는 작업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함께 해체작업이 진행됐던 미사일 발사대도 8월 3일 이후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해체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서해 발사장 입구의 행정/보안 건물에서 관찰됐던 트럭과 트레일러도 8월 16일까지는 보였지만, 8월 27일과 9월 27일에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38노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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