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국제선 다변화, 재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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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청주~일본 후쿠오카·삿포로, 대만 타이베이 취항

(사진=충북도 제공)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여파로 지난해 침체일로를 걸은 청주국제공항이 국제노선 다변화로 재도약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2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와 삿포로, 대만 타이베이 노선의 공동 취항식을 갖고 운항에 들어갔다.

이들 노선엔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이 운항된다.

일본 후쿠오카와 삿포로 노선은 목요일과 일요일 주2회, 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목요일과 일요일 주2회 운항되다 다음달부터 화요일까지 주3회로 늘어난다.

이로써 청주공항의 해외 정기노선은 중국 8개를 비롯해 미국 괌과 일본 오사카 등 모두 13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여파로 청주공항의 날개가 뚝 꺾이자 충청북도가 국제선 노선 다변화를 위한 전방위 노력에 나선 결과다.

물론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이 예전처럼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더디긴 하지만, 늘어나는 국제선 이용객 수가 재도약을 위한 청주공항의 몸짓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18만 6000여 명으로 최전성기였던 지난 2016년 60만명에 한참 모자란다.

그러나 지난 한해 동안의 전체 이용객 수 18만 5000여명을 넘어섰다.

충북도의 청주공항 국제선 다변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도는 하노이와 다낭 등 베트남 노선 개설과 부정기노선으로 운항중인 태국 방콕, 몽골 울란바토르 등의 정기노선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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