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서 탈출한 퓨마 발견 마취총 쏴…"포획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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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공대 출동…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사진=자료사진)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가 발견됐다.

18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4분쯤 동물원 내 배수지 인근 출렁다리에서 퓨마를 발견해 마취총을 쐈다.

퓨마는 현재 동작이 둔해진 상태이며, 사살하지 않고 포획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후 5시 15분쯤 대전 중구 사정동의 대전동물원에서 퓨마가 탈출했다는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었다.

탈출한 퓨마는 2010년생 암컷으로 약 60kg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관계자는 "퓨마 2마리가 함께 있던 우리에서 한 마리만 탈출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남부 2개 센터 및 3개 구조대, 119 특수구조단 등을, 경찰은 특공대 9명을 급파해 보문산 일대를 수색했다.

전국수렵연대에도 지원요청을 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퓨마 발견시 사살 허가를 내렸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에 동물원 관계자가 퓨마 우리를 청소하고 잠금장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보문산 일대 주민의 외출 자제와 퇴근길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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