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팬클럽 '유애나'와 공동 이름으로 조손가정과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다고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18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이유의 기부로 조손가정 열 곳에 노인 의료비와 생활비를, 대학 입학을 앞둔 저소득층 청소년 1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기부금을 전한 아이유 측은 "어려운 가정 환경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이유는 2015년 국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한 것을 시작으로 3년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 상반기에만 이 재단에 2억 2천여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3월에는 한국농아인협회 서울시 농아노인지원센터에 5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아이유의 팬들 역시 여러 복지 재단에 수차례 기부금 및 헌혈증을 기부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한편, 아이유는 10월 말부터 12월까지 국내 및 아시아 국가 7개 도시에서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을 펼친다.
아이유는 이번 투어의 서울 콘서트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