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첫 정규앨범으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12일 발매한 일본 정규 1집 'BDZ'는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에서 약 18만 1000포인트를 획득해 정상에 올랐다.
'BDZ'는 발매 당일 8만 9721포인트로 1위에 오른 뒤 6일째 데일리 앨범차트 정상을 지키며 인기를 끈 앨범이다.
특히 앨범 발매 당일 8만 9721포인트 기록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랭킹이 발표되기 시작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에 진출한 K팝 걸그룹 중 최고 기록에 해당해 주목된다.
또한 오리콘은 "트와이스는 해외 아티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놀란스, 보아, 카라, 소녀시대 이후 6년 만에 오리콘 위클리 싱글 및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한 팀이 됐다"고 전했다.
'BDZ'에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동명의 타이틀곡 'BDZ'를 비롯해 트와이스가 그간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 타이틀곡들인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캔디 팝'(Candy Pop), '웨이크 미 업'(Wake Me Up) 등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공개 당일 타이틀곡 'BDZ'를 비롯한 수록곡들은 일본 라인뮤직 '톱100' 차트에서 1위부터 11위까지를 싹쓸이 하는 '줄세우기'를 연출했고, 'BDZ'는 17일 기준 이 차트에서 1위를 지켰다.
트와이스는 오는 29일과 30일 치바 마쿠하리 이벤트홀을 시작으로 10월 2일과 3일 아이치 일본 가이시홀, 12일~14일 효고 고베 월드 기념홀, 16일과 17일 도쿄 무사시노무라 종합 스포츠 프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첫 정규앨범 발매 기념 투어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