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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씨름 7관왕' 황찬섭, 구례 대회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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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구례전국여자장사 및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 우승자들.(구례=대한씨름협회)

 

씨름 황찬섭(경남대)이 제10회 구례전국여자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황찬섭은 14일 전라남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경장급(75kg이하) 결승(3전 2선승제)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7관왕을 이룬 황찬섭은 이번 대회 개인전 7개 체급에서 유일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소장급(80kg이하)에서는 허선행(한림대)이 지난해 챔피언 노범수(울산대)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청장급(85kg이하)에서는 용장급(90kg이하)에서 한 체급 내려 출전한 전도언(영남대)이 우승했다.

용장급(90kg이하)에서는 1학년 신희호(단국대)가 학산배까지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용사급(95kg이하)은 김철겸(한림대), 역사급(105kg이하)은 이국희(단국대)가 우승했다.

마지막에 열린 장사급(140kg이하)에서는 백원종(한림대)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장성우(용인대)에 2 대 1로 역전하며 생애 첫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학부 단체전 결승(팀간 7전4선승제/개인간 3전2선승제)에서는 주두식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학교(충청남도)가 이태현 감독의 용인대학교(경기도)를 4 대 1로 제압했다. 제4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까지 시즌 2관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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