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KBL)
오는 10월13일 개막하는 프로농구 2018-2019시즌부터 평일 경기가 오후 7시30분에 막을 올린다.
KBL은 정규리그 경기 개시 시간을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 및 5시에 진행하기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평일 경기 시작 시간의 변경은 중대한 변화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KBL은 항상 오후 7시에 평일 경기를 개시했다.
그동안 평일 시간대 변경을 두고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았다. 오후 7시는 특히 직장인 농구 팬이 퇴근 후 프로농구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에 어려움이 따르는 시간대인만큼 경기 시간을 뒤로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나왔다.
KBL은 "평일 개시 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30분을 늦춰 오후 7시30분에 진행하는 것은 보다 많은 팬들이 일과 시간 마감 후 여유있게 경기장을 찾아 프로농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2018-2019시즌 프로농구는 오는 10월13일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와 원주 DB의 잠실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직 프로농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연말 이벤트 '농구영신' 경기는 12월31일 오후 10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홈팀 창원 LG와 경남 지역 라이벌 부산 KT의 맞대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