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2일 경남도청을 찾아 "120개 정도의 공공기관들이 혁신도시로 와야하는데, 검토 중에 있다"며 "이 지역(경남)에 맞는 어떤 공공기관이 오면 좋을지 검토해서 이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경남은 혁신도시에 와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지방분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방이양일괄법이 국회에 계류시켜놨는데, 금년에 통과시켜서 중앙정부의 업무를 이방으로 일괄해서 이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고용지표가 악화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금년 연말이나 내년 초쯤이 지나면 조금씩 개선의 효과가 보이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구조조정을 하는 기간이라서 일자리 문제 등에서 좋은 지표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영세기업들이 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서부경남 KTX가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중앙당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심층검토해 실현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