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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참으로 어려운 시기…경제 체질 변화에 따르는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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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8월 고용동향 지표에 입장 밝혀
"체질 변화에 수반되는 통증"

청와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고용쇼크' 현상을 나타낸 7월 고용동향 지표에 이어 8월 고용동향 지표까지 고용상황이 악화일로를 걷자 청와대가 12일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8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3천명에 그쳤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8월 고용동향 지표 상 취업자 수 증가폭은 전년 동월 대비 3000명에 그쳤다. 앞서 지난달 발표된 7월 고용동향 지표 상 취업자 수 증가폭이 5000명에 그치면서 고용쇼크라는 지적이 나왔다. 실업자수와 청년실업률은 외환위기 이후 1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고용동향 지표를 보고 받고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국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국민들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다만 그는 "고용악화가 구조적 원인 뿐 아니라 정책적 원인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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