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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인천 가구 창고 화재 5시간 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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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불 난 건물 화재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
대량 연기 발생해 공장 근로자와 인근 주민 대피

인천의 한 가구 도색전문업체 보관 창고에서 큰 불이 나 5시간 만에 진화됐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4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도색전문업체인 대한에스피 가구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근 커텐 창고(6천611㎡)와 가구 창고(661㎡) 등 10개 업체 10개 건물이 불에 탔다. 다행히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이 경상을 입은 것 외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5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4시15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4시31분에는 최고단계 소방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6시9분 대응 2단계로 하향 한 뒤 큰 불길을 잡은 오후 6시34분 대응 1단계로 다시 하향 조정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충돌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2~5개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된다.

대응 3단계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한 광역 단위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소방 경보령이다.

7일 오후 3시14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도색전문업체인 대한에스피 가구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불은 최초 화재 발생 5시간 만인 오후 8시14분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처음 불이 난 도색전문업체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샌드위치 패널은 양쪽 철판 안에 스티로폼이나 우레탄폼 같은 불에 쉽게 연소되고 빠르게 확산되는 재질로 구성돼 화재에 취약하다.

창고 안에 가구와 카페트류도 대량으로 불에 타면서 연기가 많이 발생해 공장 근로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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