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반떼 AD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6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더 뉴 아반떼'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기존 아반떼 AD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사실상 신차에 가까울 정도로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 편의사양을 대폭 교체했다.
더 뉴 아반떼의 전면부는 '지면을 스치듯이 낮게 활공하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기존보다 세련되고 날렵한 모습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엠블럼을 강조하는 파워풀한 새로운 후드 디자인과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이미지의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하단 삼각형 형상의 턴시그널 램프를 헤드램프와 시각적인 밸런스를 맞춰 블랙 에어커튼 가니쉬와 함께 전투기 날개 형상의 간결하고 단단함을 효과적으로 강조했다.
후면부는 차량 번호판을 범퍼 쪽으로 내리고 엠블럼을 차량 가운데에 배치해 세련미를 더했다.
내부 디자인은 신규 스티어링 휠을 중심으로 클러스터 하우징, 센터페시아, 측면 송풍구의 입체감을 강조했다.
편의사양도 대폭 늘렸다. 더 뉴 아반떼에는 ▲안전하차 보조(SE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후방교차충돌경고(RCCW) 등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을 신규 도입해 안전 및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동급 최초로 적용된 안전하차보조 기능은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시 경고 알림이 작동해 승객들의 안전한 하차를 돕는다.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 i(아이)'와 재생중인 음악을 인식해 해당곡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 사양도 추가했다.
끝으로 ▲구글의 차량용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 '공기청정모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도 신규 적용됐다.
더 뉴 아반떼는 가솔린, 디젤, LPi 등 3가지 엔진으로 출시됐다.
가솔린 모델은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과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을 조합해 15.2km/ℓ(15인치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최고출력은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 역시 디젤 1.6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통해 17.8km/ℓ(15, 16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하고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동력성능을 갖췄다.
LPi 모델은 LP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5.5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가격은 ▲스마트스트림가솔린 1.6이 스타일 1,551만 원(IVT 적용 기준, MT 기준 1,404만 원), 스마트 1,796만 원, 프리미엄 2,214만 원 ▲디젤 1.6이 스타일 1,796만 원, 스마트 2,037만 원, 프리미엄 2,454만 원 ▲LPi 1.6이 스타일 1,617만 원, 스마트 1,861만 원, 모던 2,01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