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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두리랜드, 영원히 안 없앨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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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배우 임채무가, 자신이 운영하는 놀이공원 '두리랜드' 이야기를 들려줬다.

임채무는 지난 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이들과 놀고 싶어서 두리랜드를 지었다"며 "두리랜드는 영원히 없애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채무는 지난 1989년 사비를 들여 경기 양주시에 두리랜드를 개장했다. 무료로 운영되던 두리랜드는 경영난으로 지난 2006년 휴업에 들어갔다가 3년 만인 2009년 재개장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리모델링을 위해 휴업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임채무는 "개장 당시 인당 2000원의 입장료를 받았는데, 가족들이 입장을 못하고 있더라. 그 돈이 없었던 것"이라며 "가슴이 아파 '입장료를 받지 말라'고 지시했다. 단 놀이기구는 돈을 받는다. 땅 파서 장사할 수 없잖나"라고 했다.

두리랜드는 현재 실내 놀이공원으로 조성 중이다.

임채무는 "미세먼지, 황사 탓에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두리랜드를 실내로 만들려고 공사 중"이라며 이것도 채무다. 또 빚"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리랜드가 실내 놀이공원으로 조성되면 냉난방 장치로 인해 입장료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다만 다른 놀이공원에 비해 많이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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