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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집중호우…상추·무·감자값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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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가격은 안정 추세
농식품부, 배추·무 비축물량 방출…할인판매 실시

(사진=자료사진)

 

NOCUTBIZ
최근 폭염과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해 상추와 무, 감자값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4일 기준으로 청상추 4kg 도매가격은 11만 2486원으로 평년에 비해 무려 39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무 1개 도매가격은 2821원으로 평년에 비해 120% 상승했다.

무는 이달 중순까지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감자 20kg 도매가격은 4만 1101원으로 평년에 비해 103% 올랐고, 대파 1kg 도매가격은 3296원으로 평년에 비해 101% 상승했다.

건고추 600g 도매가격은 1만 6100원으로 평년에 비해 98% 상승했고, 당근 1kg 도매가격은 3133원으로 평년에 비해 87%, 오이 100개 도매가격은 7만 7637원으로 평년에 비해 84% 올랐다.

시금치 4kg 도매가격은 3만 6865원으로 평년에 비해 29% 상승했고, 배추 1포기 도매가격은 4036원으로 평년에 비해 7% 상승했다.

배추의 경우 지난달 말부터 가격이 빠르게 안정되어 이달 초 평년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추와 시금치는 단기적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겠지만 파종한 이후 20~30일이면 수확이 가능한 생육 특성으로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 공급 상황이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배추 100t, 무 30t을 전국 500여개 농협매장에서 추석 전까지 할인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무 비축물량 1천t을 도매시장에 집중 방출하고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한 조기 출하 등으로 도매시장 반입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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