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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ING생명 인수 확정…5일 오전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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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5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ING생명보험(현 오렌지라이프) 인수안을 의결한다. 인수 확정으로 신한금융은 자산규모 1위 금융지주사가 되고, 생명보험업계 자산규모 5위 계열사를 보유할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4일 "내일 오전 중 이사회가 열려 인수안이 의결될 예정이다. 이사회 뒤 관련 공시도 이뤄진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조2990억원을 들여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ING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한다. 주식시장에 풀려 있는 나머지 40.85%는 추후 신한금융 주식과 일정비율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ING생명은 6월말 현재 자산 31조5374억원으로 생보업계 6위다. 업계 8위인 신한생명(30조7350억원)까지 합하면 NH농협생명(자산 64조4416억원)에 이어 5위로 순위가 올라간다. KB금융지주에 10조원 가량 모자란 그룹 전체 자산규모도 역전시킬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주로 방카슈랑스에 의존한 신한생명과 달리 ING생명의 영업조직이 탄탄한 만큼, ING생명 부문이 상당기간 존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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