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가 새어나와 엔진이 파손될 수 있는 결함이 드러난 만(MAN) 트럭 1천여대에 대해 정부가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만트럭버스코리아(주)에서 제작·판매한 'TGS 덤프트럭' 4개 모델 119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에 리콜되는 TGS 덤프트럭에서 냉각수 상부호스와 라디에이터 브라켓 고정볼트 마찰로 인한 냉각호스 손상으로 과도한 압력이 발생하면서 냉각수가 엔진으로 유입돼 과열 및 엔진헤드 파손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해당차량은 오는 4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 덤프트럭
만트럭버스코리아(주)는 덤프트럭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또 리콜 시행 전에 덤프트럭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덤프트럭 소유자는 건설기계 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