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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유은혜 등 개각 "잘했다 50.8% vs 못했다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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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층 10명중 7명은 개각에 '못했다'
文 국정지지 55.2%, 부정평가도 처음으로 40%
한국당 한 주만에 10%대로 내려가, 18.8%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한 주간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알아봅니다. 이택수의 여론. 오늘도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우리 축구 대표팀 아주 기분 좋게 금의환향을 했는데 사실은 우리가 얼마 전, 7월달에 이 축구와 관련된 운동선수 병역 특례와 관련된 여론조사 한번 돌렸었잖아요. 

◆ 이택수> 그랬죠. 

◇ 김현정> 그 결과를 한번 오늘 되짚어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 이택수> 저희가 7월 16일날 방송 때 했는데요. 운동선수 병역 특례 범위 확대에 대한 국민여론을 했었는데 당시에 47.6%가 찬성을 했었고. 그러니까 병역 특례 범위 확대에 대해서 찬성을 했었고 43.9%가 과도한 특혜다.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는데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기는 했습니다만, 찬성 의견이 한 4%포인트 가까이 높게 나타났었거든요. 

◇ 김현정> 면제에 찬성한다. 47.6%. 

◆ 이택수> 어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마일리지 제도 언급을 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잘하는 선수들은 누적해서 점수가 어느 정도 도달하면 면제를 주는 것도 검토해 보겠다. 지금 뭐 워낙 국민들의 여론이 호의적이니까. 그런데 부정적인 여론도 사실 SNS에서는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의견을 많이 경청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우리 축구대표팀 정말 잘했어요. 기분 좋고 지금 많이들 환호하고 계십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이렇게 아시안게임 한 큐, 올림픽 한 큐로 병역 면제를 결정하는 게 맞는 것이냐. 좀 다양한 다른 방식은 없겠는가. 이런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굉장히 많다는 것. 우리가 이거 지나고 나서요. 인터뷰 같은 걸로 전문가 토론도 한번 해 볼 필요가 있겠다. 

◆ 이택수> 그 이후에 한번 또 조사를 해 볼 필요도 있을 것 같고요. 

◇ 김현정>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 스페셜 여론조사는 뭐 갖고 돌려봤죠? 

◆ 이택수> 지난주에 문재인 정부 소폭 개각이 있었습니다. 장관 5명 또 차관급도 일부가 새로 임명이 됐는데요. 

◇ 김현정> 맞습니다. 

◆ 이택수> 이에 대해서 국민들의 여론이 어떤지. 물론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여당에서는 환영을 했지만 야당에서는 또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 이택수> 국민들의 의견을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금요일인 8월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733명에게 접촉을 해서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고요.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이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 수준이었는데요.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청와대는 교육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등 5개 부처의 장관과 4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번 장차관 인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고 물었는데요. 

◇ 김현정> 1번. 

◆ 이택수> 매우 잘했다, 잘한 편이다, 잘못한 편이다, 매우 잘못했다. 이렇게 4점 척도로 물었고 잘 모르겠다는 보기도 있었습니다. 

◇ 김현정> 문재인 정부의 8.30 개각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 그러니까 청와대에 청원도 올라가고 그랬잖아요. 교육부장관 내정자 유은혜 내정자가 과연 전문성이 있는가. 재고해 달라. 아니, 있다. 지금 여당 의원 통틀어서 교육에 대해서 유은혜 의원만큼 잘하는 사람이 없다라는 게 지금 여당의 얘기인 건데 또 국민들은 아니, 그렇다고 해서 교육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교육계에 몸담았던 것도 아니고 좀 약하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상황. 

◆ 이택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국민 여론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답변 보죠. 

 

◆ 이택수> 우선 긍정 평가를 묶어서 보면 50.8%로 나타났고요. 부정 평가를 묶어서 보면 28%. 대략 5:3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는데요. 

◇ 김현정> 이거는 그러니까 한 장관, 장관 따로 한 건 아니고 전체적인 평가입니다. 

◆ 이택수> 긍정 평가를 세부적으로 보면, 잘한 편이다 34.4, 매우 잘했다 16.4로 나타났고요. 부정 평가 28%를 세부적으로 보면, 잘못한 편이다 17.4, 매우 잘못했다가 10.6%로 나타났는데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은 10명 중에 7명 가량이 긍정 평가를 했고요. 반면 한국당 지지층은 반대로 10명 중에 7명 가량이 부정적으로 평가를 했습니다. 무당층은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고요. 이념적으로는 진보층 또 중도층은 긍정 평가가 우세했고 보수층은 역시 부정 평가 우세했고. 연령이나 지역별로는 대체로 긍정 평가가 고르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서 연령대별, 지역별로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 김현정> 이번 개각 50%가 잘했다, 긍정 평가. 잘못했다 28%. 이게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하고 비교해 보면 어떤 수치입니까? 

◆ 이택수>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후에 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만, 50% 중반이거든요. 그런데 긍정 평가가, 개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0.8%이기 때문에 한 5%포인트 가량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라는 것인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층에서도 4분의 3만 긍정 평가를 하고 나머지 분들은 부정 평가나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런 응답을 했습니다. 개각에 대해서 충분히 인식을 못 하고 응답한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보다는 소폭 낮은 수치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얘기 나온 김에 정례 조사로 가보죠.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이번 주 어떻게 나왔습니까? 

◆ 이택수> 문제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가 이번 주에도 소폭 하락하는 이른바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0.8%포인트 빠진 55.2%를 기록했고요. 문제는 부정 평가인데 40%로 저희 주간 집계로는 처음으로 40%를 찍었습니다. 

 

◇ 김현정> 부정 평가. 그러니까 긍정 평가는 사실 0.8%포인트 빠진 것이기 때문에 큰 변화는 아닌데 부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이 40%대. 이 숫자는 저는 처음 봤네요, 정말. 

◆ 이택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이게 지금 7월 1주만 해도, 7월 첫 번째 주만 해도 24.9였잖아요, 부정 평가가. 그런데 8월 5주차에 40%. 이 부분이 지금 청와대는 굉장히 뼈아플 것 같은데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저희 리얼미터 조사 외에 지난주에는 또 다른 조사기관들의 결과들이 발표됐고, 일부 결과에서는 긍부정이 팽팽하게 붙은 조사 결과도 나타났기 때문에, 그러니까 대부분의 추이가 지금 긍정 평가가 많이 줄어들고 부정 평가가 많이 늘어나서, 물론 리얼미터에서는 15%포인트 격차로 긍정 평가가 높기는 한데 부정 평가가 최근 추이가 최근 두 달 동안 꾸준하게 상승했고 있다. 

◇ 김현정> 뭐예요, 결국? 경제입니까, 원인은? 

◆ 이택수> 경제적인 측면. 지금 소득 주도 성장과 관련해서 여야 입장 차가 명확하고요. 또 여야 지지층별로 이게 정책 이슈이기도 하지만 또 정치적인 이슈, 굉장히 팽팽하게, 이념 성향별로 지지 정당별로 상당히 차이가 나타나는 이슈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그 부분으로 수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분석하시는군요. 정당 지지율은 어떻게 나왔어요? 

◆ 이택수> 민주당 지지율이 41.4%로 0.5%포인트 빠졌고요. 한국당 지지율도 1.7%포인트 빠진 18.8%. 

 

◇ 김현정> 역시 하락. 

◆ 이택수> 정의당 11.8%포인트로 0.3%포인트 하락. 

◇ 김현정> 역시. 

◆ 이택수> 바른미래당은 6.6%로 0.6%포인트 올랐습니다. 

◇ 김현정> 상승. 

◆ 이택수> 민주평화당도 2.8%로 0.2%포인트 올랐고요. 무당층이 1.6%포인트 오른 16.5%를 기록했습니다.

◇ 김현정>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는데 한국당이 상대적으로 좀 떨어졌네요? 하락 폭이 크네요. 

◆ 이택수> 한국당이 최근 3주 연속 완만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주에는 4주 만에 하락을 했는데요. 지난주에 당내에서는 사쿠라 논란도 있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 체제를 흔드는 과거 지도부 인사들의 비난 또는 재등판 준비 관련 보도가 있었는데 지지율이 오히려 빠진 것 같고요.

민주당은 지난주에 모처럼 반등을 했다가 이번 주에는 소폭 하락하는 그런 양상을 나타냈는데 역시 소득 주도 성장 논란 때문에 진보층이 올라간 반면에 보수층이 좀 빠진 그런 측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어떻게 조사하셨습니까? 

◆ 이택수> 지난주 월요일인 27일부터 금요일 3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 4,3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서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했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고 조사 방법은 동일했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이택수 대표 고생하셨습니다. 

◆ 이택수> 감사합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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