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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G, 트라이애슬론 릴레이로 '은빛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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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메달을 따내며 16일 동안 열전을 마무리했다.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수확했다.

장윤정(30·경주시청), 김지환(28), 박예진(17·이상 통영시청), 허민호(28·대전시청)이 나선 대표팀은 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에서 1시간 32분 51초를 기록했다. 13개 출전국 중 최강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4년 인천 대회까지 2회 연속 은메달이다. 남자 선수들인 김지환, 허민호도 2개 대회 연속 혼성 릴레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윤정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개인전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입상했다. 박예진은 개인전에서 발목을 다친 정혜림(19·통영시청) 대신 출전해 시상대에 섰다.

이 종목은 남녀 2명씩 출전해 수영 300m, 사이클 6.3km, 달리기 2.1km를 달려 순위를 정한다.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인 개인전보다 짧다.

대표팀은 첫 주자 장윤정이 23분37초로 일본에 11초 차 2위로 들어왔다. 김지환과 박예진, 허민호가 레이스를 이으면서 홍콩, 중국과 2위 경쟁을 펼쳤다. 결국 일본이 1시간 30분 39초로 우승을 거뒀고, 대표팀은 3위 홍콩을 13초 차로 제치고 은메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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