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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에 6m 깊이 땅꺼짐…아파트 기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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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0여명 긴급 대피

31일 새벽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도로가 갈라져 있다. 사고는 오늘 새벽 4시 40분 경 인근 고사장 축대가 무너져 내리면서 지반이 내려앉아 아파트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내린 강한 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서울 금천구의 주택가에서 대형 땅꺼짐이 생기면서 주민 20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1일 오전 4시 38분쯤 금천구 가산동에서 가로 30m, 세로10m, 깊이6m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돼 신고됐다.

현재까지 인근 아파트 1개동 76세대의 200명 대피한 상황이며 집계된 피해자는 아직 없다.

당국은 최근 내린 강한 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내려앉은 것인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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