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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입주물량 35만호 육박…2005년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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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주택 입주물량이 2005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신규 분양물량은 5년 평균치보다 소폭 줄었고, 2~3년뒤 공급 규모를 가늠케하는 착공물량도 두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주택 준공실적은 4만 9107호로 지난해 같은달의 5만 8718호보다 16.4% 감소했다. 다만 5년평균치인 4만 1555호보다는 18.2% 증가한 규모다.

올들어 7월까지 준공실적은 5년평균보다도 38.1% 증가한 34만 7천여호에 달했다. 2005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만 3천호에 비해서도 14.8%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은 2만 5538호로 일년전보다 4.4% 감소했지만, 5년평균보다 30.6% 증가했다. 지방은 2만 3569호로 전일년전보다 26.4% 줄었지만, 5년평균에 비해 7.1% 늘었다.

준공물량 가운데 아파트는 3만 5237호로 일년전보다 17.5% 줄었지만, 5년평균보다 38.6%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 3870호로 일년전보다 13.4%, 5년평균보다 14.0%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2만 825호로 지난해 같은달의 2만 3813호에서 12.5%, 5년 평균인 2만 5237호보다 17.5% 감소했다. 다만 올들어 누계 분양실적은 17만 9천여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한 달새 1.7% 늘어 6만 3132호로 집계됐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은 한 달새 4.1% 증가한 1만 3889호였다. 미분양 가운데 수도권은 8832호로 한 달새 7.1% 감소했지만, 지방은 5만 4300호로 3.3%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 가운데 85㎡ 초과 중대형은 한 달새 9.9% 증가한 5941호, 85㎡ 이하는 1.0% 증가한 5만 7191호였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실적은 5만 8295호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6.2% 증가했다. 앞으로 2~3년뒤 주택 공급 규모를 보여주는 착공 실적은 3만 5830호로 일년새 10.5%, 5년평균보다 16.7% 감소했다.

올들어 7월까지 누계 착공실적은 26만 9천여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지만, 5년 평균치보다는 5.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은 1만 7293호로 지난해보다 23.8%, 5년 평균보다 24.1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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