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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폭우로 2명 사망…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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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에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117가구 181명 이재민 발생, 1941곳 침수

지난 29일 경기 연천지역에 내린 폭우로 하수도가 역류하고 있다. (사진=고태현 기자)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사흘 동안 계속된 집중호우로 2명이 숨지고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 30분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한 주택 앞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계단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차량이 침수돼 40대 남성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9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 빌라의 담벼락이 일부 무너지며 주차돼있던 승용차 1대가 파손됐다.

또 같은 날 오후 11시쯤에는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통증을 호소했지만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비로 전국에서 117가구 181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과 상가 1941곳이 침수피해를 봤다.

오전 8시 현재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영서에 발효 중이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4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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